보금자리론 결재완료, 승인 문자, 은행 제출 서류, 후기, 확약통지 #2
지난 번 글은 보금자리론 신청 ~ 결재완료까지의 과정을 그린 것이다. 이번 글은 결재완료 이후의 과정을 정리해보겠다.
보금자리론 확약통지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보금자리론을 신청한 후 별 문제가 없다면 결재완료가 뜰 것이다. 참고로 결재완료는 “보금자리론 대출이 나오긴 한다” 라는 신호다. 다만 신청한 대출금이 다 나오는지, 금리가 몇 %인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콜센터 직원과 직접 통화하여 들은 답변)
자신의 신청한 대출금이 얼만큼 나오는지, 몇 % 금리가 적용되는지는 통지문자만 알 수 있다. 참고로 통지문자가 임박하거나, 통지문자가 간 경우 “확약통지”로 바뀐다. D-30~29일인데 확정문자가 오지 않는다면, 보금자리론 콜센터에서 확인전화해야하며, 그래도 오지 않는다면 자신이 “대출”이라는 키워드로 스팸을 걸었나 확인하길 바란다.
보금자리론 대출심사 완료
해당 문자는 잔금치루기 30일 전에 온다. 정확히 D-30일날에 문자가 왔으며, 인터넷에서도 대부분의 보금자리론 후기글들이 D-30일~D-29일 사이에 위와 같은 통지 문자를 받았다고하며, 문자가 오는 시간은 아침, 점심, 저녁, 밤 다양하다. 저 문자에는 대출금액이 얼마까지 가능하며, 몇%의 금리가 적용되는지 적혀있다. 위 문자 수신으로부터 여러분은 보금자리론을 승인받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다음 과정이 남아있다.
보금자리론 은행서류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대출승인 문자 이후 약 3일이지난 잔금치루기 D-27일 쯔음 KB은행에서 문자가 온다.잔금 지급을 위한 최종 서류 제출이다.
제출서류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1) 등기권리증(임차보증금 반환 또는 상환자금 경우), 매매(분양)계약서(구입자금인 경우)
-> 여기서 많이 당황하는데, 두 서류를 제출하라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임차보증 반환 또는 상환자금떄문이면 등기권리증을, 주택을 구입해야하는 것이라면 매매(분양)계약서를 지참하라는 이야기다. 나는 주택을 구입한 사람이기에 부동산 매매계약서를 지참하였다.
(2) 주소변경이력이 포함된 주민등록등본, 초본 각 1부
-> 자신이 현 거주중인 주민센터나 동사무소에서 발급 가능하다.
(3) 물건지 전입세대열람내역
-> 자신이 살 집에 살고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서류인데, 이 서류는 부동산 매매계약서가 있어야만 조회할 수 있다.(만약 자신의 집을 아무나 조회한다면 기분나쁠 것이다.)
-> 해당서류도 거주중인 주민센터나 동사무소에서 발급이 가능한데, 안되는경우도있다. 이런경우는 집주인이 거주중인 동사무소 즉, 자신이 구매할 주택이 속한 관할지역 동사무소에 방문해야한다.
(4)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 처음이라 생소할 수 있지만, 간단하게 생각하자. 인감 도장을 만들어야하는데, 근교에 아무 도장집을 가면 된다. 대부분 다 10분 이내로 기계로 팔 수 있으며, 가격대는 만원부터 ~ 5~8만원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있다. 가격은 중요하지 않다.
도장가게 가서 “인감도장 파러왔어요” 하면 얼마짜리 할 지, 한글로할지 한문으로할지 선택해서 만들면 된다. 인감도장을 만들었으면 등록을해야하는데, 마찬가지로 동사무소에 가야한다.
동사무소에 인감도장을 들고가서, 주택구입때문에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으러 왔다고하면, 가져온 도장을 등록해주고, 인감증명서를 발급해준다.
(5) 신분증
-> 민증 또는 면허증
(6) 통장, 도장(통장날인용)
-> 딱히 준비할 것은 없다. 대출용 계좌를 그냥 은행에서 해준다.
(7) 가족관계증명서
-> 가족관계증명서는 일반이있고, 상세가 있는데, 상세로해서 준비하자. 마찬가지로 동사무소에서 발급 가능
| 1. 매매(분양)계약서 | 부동산으로부터 받은 주택매매 계약서 |
| 2. 주소변경이력이 포함된 주민등록등본, 초본 각 1부 | 동사무소(신분증 필요) |
| 3. 물건지 전입세대열람내역 | 동사무소(주택 매매계약서 들고가야함) |
| 4. 인감도장 | 일반 사설 도장파는 곳 |
| 5. 인감증명서 | 동사무소(인감도장 들고가야함) |
| 6. 신분증 | – |
| 7. 통장, 도장(통장날인용) | – |
| 8. 가족관계증명서 | 동사무소(신분증 필요) |
참고로 위 보금자리론 서류가 준비되어도 꼭 은행 상담원과 통화하여 한번 더 체크 후 은행에 방문하도록하자. 참고로 코로나 시국인지라 대부분의 은행이 15시 30분까지 영업한다. 오전에 열심히 서류떼고, 오후 13~14시에 은행을가서 서류를 제출하는 코스로 전략을 짜도록하는게 좋다.
이것으로 보금자리론의 모든 서류제출이 완료된다. 잔금일에 법무사와 함께 잔금을 준비하면 끝난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보금자리론과 신용대출에 관련하여,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신용대출을 받아야할지,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전 신용대출을 받아야 할지에 대한 답변
케이스바이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첫번째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기전에 신용대출을 받는다면, 특히 보금자리론과 같은 주택담보대출은 DTI를 산정하기때문에, DTI 규율을 넘지 않게끔 계산해서 신용대출을 받으면 문제가없다.
만약 신용대출로 보금자리론의 DTI 규정을 넘어버리면 당연히 보금자리론도 적게나올 수 바께없다. 반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후 신용대출을 받는다면 연봉에따라 또는 상품에따라 천만원까지는 융통성있게 모자란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다.
그러나 몇천만원이 부족한 경우라면, 연봉이 높아야한 받을 수 있다. 확실한건 만약 자신이 구입할 주택 가격에 대해서 여유있게 1~2천만원을 더 갖고있는게 좋다.2억짜리 집이라면, 주담대 + 보유하고있는 재산 + 신용대출로 2억2천 정도 들고있는게 좋다.
그 이유는 내가 계산하지 못한 DTI때문에 보금자리론이 깎일 수도 있고, 지금과 같은 코로나 시국에 마이너스통장 대출도 규제하는 상황이므로 신용대출은 받기 더 힘들기 때문이다. 계약금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면, 여유있게 거래하길 바란다. 욕심이 많거나, 준비가 제대로 되지않은 사람이라면 대출확정까지 불안불안할 수 바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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