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보는 법(초보자편)

별자리 보는 법(초보자편)

필자는 90년대에 태어난 2020년 기준 20대 청년이다. 고등학교 1학년 17살 나는 처음으로 천체과학부에 들어갔고, 도시 속에도 많은 별들이 떠있는걸 처음 보았다. 우리학교 옥상에는 미니 천문대가 있었으며, 굴절망원경 3대와 커다란 반사 망원경 1대가 있었다. 처음에는 야간자율학습시간을 땡땡이 칠 수 있어 들어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밤하늘에 별을 볼때마다 신비로움은 항상 나를 즐겁게 하였다.

별자리 보는법 초보자편을 쓰면서

본 글은 전문 장비없이, 또는 저렴한 저가 장비로 천체관측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쓴 글이다. 어려운 용어나 비싼장비를 구매하지 않아도 작게는 맨눈으로 적게는 10만원 미만의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고수는 장비탓을 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필자는 고수도 아니고 지갑이 가벼워 비싼장비나 비싼 카메라를 살 수 없다. 그치만 나는 천원짜리 별자리 판과 PC로 19살 하늘에 있는 모든 별을 외웠고 21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별자리를 찾아 볼 수 있었다.

별자리 관측을 하기위해 가장 중요한 것

천체관측을 하기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현재 자신의 위치가 어디 있는지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다. 천체관측뿐만아니라 내가 어딘가를 보고있으면 그쪽이 무슨방향이 있고 무엇이 있는지 ‘파악’ 해야한다 과거에는 나침반을 이용하여 동 서 남 북을 찾았다.

필자 또한 고등학교시절 스마트폰이 없는 세대였기때문에 조그마난 나침반을 들고 다녔고, 어느정도 방향 파악이 되면 내가 관측하는 지점에서 동 서 남 북 을 파악하였다. 그치만 지금은 최첨단 무기인 스마트폰 시대가 아닌가? 일단 첫번째로 스마트폰에 기본 앱 또는 플레이스토어(Play Store)나 앱스토어(App Store)에서 ‘나침반’을 검색해서 아무거나 다운 받아보자. 만약 스마트폰이 없다면 아침일찍일어나 태양이 어디에서 뜨고,  어디로 지는지 보자. 여러분들은 이런말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 태양은 서쪽에서 뜨지않는다. 동쪽에서 뜬다. 그렇다면 태양이 뜨는 쪽이 동쪽이고,  지는 쪽이 서쪽이다.

별자리
동 서 남 북 방향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북쪽과 남쪽도 알 수 있다. 그치만 스마트폰이 짱이다. 나침반 앱을 쓰자.

별자리
갤럭시 노트9 기본 앱

방향파악이 끝났다면 대표 별자리를 외워보자.

처음부터 하늘에 무턱대고 별을 보고 저게 무슨별인지 맞추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한 그 별에 얽힌 그리스 로마신화까지도 알고 있는 사람은 적다. 별자리는 하나의 별이 아닌 다양한 “별로 구성된 모임”이다. 그리고 그 별자리에서 밝은 별들을 알파 별이라고 한다. 이 알파별들은 그 별자리를 대표하는 별들이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이다. 그래서 봄, 여름, 겨울, 가을 4등분으로 나눠 별자리를 구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외워야 할 별자리와 별자리의 알파별을 나열해보겠다. 별자리(알파별 이름/등급<별자리밝기(상대등급 기준) 0에 가까울 수록 밝음>)

 : 목동자리(아크투르스/0.15), 처녀자리(스피카/0.95), 사자자리(데네볼라/2.10)

여름 : 거문고자리(베가(직녀)/0), 독수리자리(알타이르(견우)/0.75), 백조자리(데네브/1.25)

가을 : 페가수스자리, 카시오페아자리, 물고기자리, 안드로메다자리

겨울 : 오리온자리(리겔/0.15)/(베텔게우스/0.45), 쌍둥이자리(폴룩스/1.15)/카스트로(1.90), 마차부자리(카펠라/0.05), 작은개자리(프로키온/0.40), 큰개자리(시리우스/-1.45), 황소자리(알데바란/0.85)

별자리의 등급은 0으로가면 밝으며, 음의 수일경우 더욱더 밝은 별이다. 번외로 위에 나열한 별자리외에 많은 별자리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보이지 않는 용골자리(카노푸스)부터, 여름철에 낮게보이는 전갈자리(안타레스),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등등이다. 필자가 위에 별자리만 나열한 이유는 좀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필수로 외워야할 별자리만 선정하였다. 만약 필자가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빠르게 후속편을 업로드할 계획이다.

봄철 별자리 특징

봄은 각각 대표 별자리가 세개가 있고 대표 별로 아크투르스, 스피카, 데네볼라가 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데네볼라는 사자자리의 알파별이 아닌 베타별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아래 사진을 보면 초록색 동그라미가 사자자리의 대표 알파별인 레귤루스까지 선을 잇는다면 삼각형의 모형이 이쁘지 않을 것이라 추측이된다.

한국 기준으로 3~5월 사이에 밤10시~새벽2시 쯤 머리 위쪽이나 조금 아래쪽에 아래와 같이 삼각형을 볼 수 있다. 봄철 별자리 등급은 1등급대의 별으로 구성되어 있어 도심지에서도 볼 수 있지만 그외에 자투리 별들은 보이지 않는다. (어두운데 가면 보임)

별자리
봄철 별자리(아크투르스, 스피카, 데네볼라)
별자리
봄철 대삼각형

여름철 별자리 특징

여름철 별자리는 여러분들이 잘 알고있는 견우와 직녀가 보인다. 봄철과 유사하게 베가, 알타이르, 데네브가 대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봄철 대 삼각형보다 여름철 대 삼각형이 별을 파악하기 쉽다. 왜냐하면 봄철 대 삼각형은 정삼각형(?)에 가까운 반면 여름철 대 삼각형은 베가가 직각 부분에 있는 직각 삼각형이기 때문이다. 직각에 있는 베가를 찾았다면 베가와 가장 멀리떨어진 밝은별이 알타이르, 그 다음 밝은별이 데네브일 것이다. 사계절중에 가장 무난하고 찾기 쉬운 별자리를 갖고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자리
여름철 대삼각형 (데네브, 알타이르, 베가)

가을철 별자리 특징

필자의 생일이 껴있으면서,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지만 천체관측에 있어서는 최악의 계절이다. 왜냐하면 많은 별자리가 있지만 대표할 수 있는 알파별의 밝기가 어둡다. 가을밤 하늘은 작은 별들이 쏟아질 것 처럼 많은것은 장점이다. 물론 시골에서 봐야한다. 도심지에서 가을철 별자리를 보기 힘들다. 가을철 별자리는 일단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어렵다. 일단 하늘을 보면 노란색으로 칠한 사각형과 W모양이 보인다. W는 카시오페아 자리이고, 사각형은 페가수스자리의 몸통이다. 아래 사진에서 몸통 아래가 페가수스 머리이고, 몸통 위가 안드로메다 자리이다. 그리고 페가수스 자리 왼쪽에보면 굉장히…………….. 길게 별들이 나열되있는데, 물고기자리다.

별자리
가을철별자리(카시오페아 자리, 페가수스 자리, 안드로메다 자리, 물고기 자리)

겨울철 별자리 특징

별자리를 관측하기위해서는 밖에 나가야하는데 너무 추워서 나가기 힘든 계절이지만 가장 밝은별들이 많은 계절이다. 최근에는.. 중국산 먼지때문에 옛날만큼은 밝게보이지 않으니, 미세먼지가 없는날 관측해야한다. 겨울철은 크게 대 육각형과 대 삼각형이 있다. 대 육각형은 겨울하늘을 봤을때 크게 선을 그어보면 알 수 있다. 다들 밝기가 1등급대~2등급 초반이라(내신등급같네..) 도심지에서도 관측가능하다.

그리고 별자리 이름이 안나와서 동그라미로 표시했는데, 초록 동그라미가 폴룩스, 파란 동그라미가 카스트로다. 쌍둥이자리이다. 아마 밝은별이 형이겠지? 대 삼각형은 큰개자리 시리우스와 작은개자리 프로키온 오리온자리 베텔게우스 세개로 이뤄져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찾기 쉬운 별이 아닌 별자리를 따지면 오리온자리라 생각한다. 아래 사진에서 베텔게우스와 리겔 사이에 별이 세개가 있다. 그게오리온자리의 벨트 부분이고 베텔게우스가 상체, 리겔이 하체부분이다. 알아보기 쉽게도 벨트를 기준으로 윗쪽 별 두개, 아래쪽 별 두개가 잘보인다. 상체 하체로 생각해보자.

별자리
겨울철 별자리(오리온자리, 큰개자리, 작은개자리, 쌍둥이자리, 마차부자리, 황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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