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코인 테라, 테더 폭락한 이유, 사건 요약

테라 코인(Terra)

테라코인은 결제 시스템에 활용하기위한 코인으로 가격변동이 없는 스테이블코인(가격 변동이 없는 암호화폐) 테라와 가격 안정화를 위한 토큰 루나 등 까지 총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갖고있는 천원짜리도 달러와 비교한다면 가치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는데 이것을 환율이라고하지요.

암호화폐도 마찬가지입니다. 1테라코인을 1달러라고 가정했을때 상대적으로 가치가 변화하게되는데 이 가치 변동을 막기위해 하나의 코인을 더 발행했는데 그것이 바로 루나코인입니다. 테라코인이 달러보다 가치가 내려가면 루나를 지급하여 비율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테라코인, 테더코인, 루나코인 셋은 자매이자 가족관계코인이라고 보시고 이해하면 편하겠습니다.

루나 코인(LUNA)

루나코인은 테라의 가격을 안정화시키기위한 코인으로 테라의 가격이 하락하면 루나를 발행하여 테라의 유통량을 흡수하여 테라의 가격을 상승시키고자 만든 코인입니다.

루나 코인 시세 폭락과 상장폐지

이 코인의 폭락 원인은 테라가 고정가치였던 1달러 이하로 떨어지니 발생하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스테이블 코인이란 가치가 변동이 없는 대체제 코인이라고 설명드렸는데, 이 가치가 내려간다면 발행한 의미가 있을까요?

2022년 5월 9일 테라의 안정성을 지켜주는 장치이자 코인이였던 루나가 1달러보다 낮아지기 시작하니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가 추종하는 화폐가치 두개가 달라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루나 코인의 세력들이 코인의 전망이 불투명해지니 일제히 매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5월 7일 이전 약 10~14만원 선이였던 코인이 이때 최소 1/10토막이 나기 시작합니다.

2022년 5월 9일부터 5월 10일까지 급격하게 내려가는 가격으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숏 차익을 실현하기위해 구매를 하였지만 쏟아지는 물량을 견딜수 없어 5월 10일 한번 더 폭락하게됩니다. 불과 2일만에 10만원대 코인이 10원대로 하락하게되었으며 3일차에는 1원대까지 하락하였습니다. 현재 5월 16일 기준으로는 약 0.4원의 가치 수준입니다.

이 루나코인 사태를 막고자 5월 11일 루나코인의 회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루나의 발행을 대량으로 찍어내는데 이미 사태를 막기엔 늦어질 뿐더러 발행이 많아진다는건 공급이 늘어나 가치가 하락한다는 이야기와 같죠.

5월 13일날에는 바이낸스에서 상장폐지가 되었으며 고팍스는 5월 16일 상장폐지, 업비트도 5월 20일 12시에 상장폐지를 하겠다하여 거래소에서 줄줄이 상장폐지가 되어 이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이 때문에 루나코인을 2억원 이상 보유한 일반 투자자의 재산이 4만원이 남는 둥 많은 이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루나 코인 루머

1. 루나코인 폰지사기 설

루나코인은 스테이블코인을 가장하여 시중 금리 은행을 뛰어넘는 20% 수준의 예치 금리를 제공하겠다고 하였으나 뚜렷한 수익 구조가 없었을 뿐더러 투자 전문가가 트위터로 권도형 대표에게 어떻게 20% 금리를 제공할꺼냐 했을때 your mom obviously 라는 대답을하기도 하였으며 테라폼랩스의 한국 법인인 테라폼랩스 코리아가 4월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청산되었던것이 알려졌습니다.

2. 공매도 세력과 함께 시세 하락 조정

거대한 공매도 세력과 함께 물량을 풀어 시세하락을 조정하여 1달러 미만의 가치를 만들었고 이에따라 이런 결과가 발생하여 투자자 공포 심리를 유발한 것을 유도하였지 않았나 라는 등의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또한 운영진측에서는 비트코인을 매각한 돈으로 시세하락을 방어하겠다 하였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식량 난 등 다양한 악재가 겹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불안정하여 악순환의 연속이지 않았나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