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연봉별 자동차 버전
본 글의 기준은 현실적인 연봉별 자동차입니다. 정말 현실적으로 집에서 도움 받지않고 연봉으로 살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으며, 집에 거주하거나 월세, 전세이자를 내는 사람들 2가지 타입으로 글을 작성할 것이며, 월세를 지불하고있다면 당연히 공과금도 고려해서 계산하겠습니다. 그 외에 용돈과 저축은 제 기준에서 사회적으로 납득이 될만한 범위에서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20대 기준 여성은 중반, 남성은 후반~30대 첫 취업을 합니다. 현실적으로 연봉별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범위를 분석하고 그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차들을 나열해볼까합니다. 참고로 연봉은 2021년 기준 연봉 실수령액입니다.
연봉 2천 500만원 미만
연봉별 자동차 2천만원~2천 500만원은 2021년 봉급표기준 실수령액이 월 152~189만원입니다. 이 경우에는 차를 구매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사실 이 봉급은 직장인의 급여가아닌 알바생의 급여 수준입니다. 만약 집에서 살고있고 미래보다 현실의 삶을 더 중요시 한다하고, 계산해봅시다.
정말 타이트하게 계산할경우 실수령액 152만원 중 약 62만원을 한달 용돈(공과금 포함)으로 친다면 약 90만원이 남습니다. 사실 저는 이 남는금액을 저축하는것을 권유드립니다. 최소 달 70만원씩은 저축하셔야합니다. 그러나 차를위해서 저축을 최소화하고 30만원을 기준으로 잡았을때 월 약 60만원을 잡는다면 할부 + 자동차유지비를 계산했을때 현실적으로 운용가능한 차량은 바로 차량 가격이 1천만원 미만인 경차입니다.
이에 해당하는 차량이(새차 기준) 바로 쉐보레 스파크, 기아 모닝, 기아 레이 입니다. 이 차들은 60개월 할부를 기준으로 월 18만원 수준의 할부 비용과 세금과 유류비를 포함해서 약 30~40만원의 유지비용이 발생합니다.
만약에 죽어도 경차는 타기 싫다면, 중고로 소형 세단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소형이라하면 아무옵션없을 시 1천만원 중반 대 가격인데, 해당 구간으로 살수있는 차가 쌍용의 티볼리, 현대의 베뉴, 르노의 SM3, 기아 프라이드, 현대 엑센트 입니다. 이들 차는 중고로 구매할 시 1천만원 미만으로도 구매가능합니다. 그치만 유지비용은 경차보다 10~20만원 더 들겠지요. 유지비용이라하면 자동차세, 자동차보험, 유류비, 소모품 갈아치우는 비용 등 모두를 고려해야합니다.
대부분 첫차를 구매하면서 전혀 생각하지 않으시는 부분이 소모품입니다. 차량에서 발생하는 소모품은 브레이크패드, 타이어, 워셔액, 와이퍼를 시작으로 에어컨 가스, 에어컨 필터, 배터리, 변속기 오일, 엔진오일, 점화 플러그, 점화 케이블 등이 있습니다.
요약
유지 가능한 차 : 경차류(스파크, 레이, 모닝, 다마스 등)
조금 무리하면 유지 가능한 차 : 티볼리, 베뉴, SM3, 현대 엑센트, 기아 프라이드(신차로 구매할 경우 옵션 시 어려움, 중고로 구매시 1천만원 초반이면 옵션 탑재 차량 구매 가능)
| 2,000 미만 | 2,000 이상~2,300만원 이하 | 2,300만원 이상~2,500만원 이하 |
| 유지 : 스파크, 레이, 모닝, 다마스 무옵션 무리 : 위 차종 풀옵션 | 유지 : 스파크, 레이, 모닝, 다마스 풀옵션, 프라이드, 엑센트 최소옵션 무리 : 티볼리, 베뉴 중고 최소옵션 | 유지 : 티볼리, 베뉴, 프라이드, 엑센트 중간옵션 무리 : 티볼리, 베뉴, 프라이드, 엑센트 신차 또는 풀옵션 |
연봉별 자동차 연봉 2천600만원~4천만원
이 구간으로는 실수령액이 200만원에서 290만원 사이입니다. 연봉 4천만원은 모든 세금을 제외하면 실수령액이 약 290만원 초반입니다. 이부분도 현실적으로 계산해봅시다.
부모님 집에 있거나 자택이 있는경우는 약 70만원을 용돈 및 공과금으로 지불한다치고 70만원 수준을 저축한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2천 600만원의 연봉을 받는사람은 차량에 월 60만원 정도를, 연봉 4천만원의경우는 130만원 정도를 투자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월세살이를 하고있다면 공과금과 월세는 고정으로 약 80~100만원이 나갑니다. 그렇다면 2천 600만원을 수령하는 사람은 약 110만원의 여유자금이있는데, 용돈을 최소화한다했을때 차량에 할당 가능한 예산이 50~60만원이고, 연봉 4천만원을 받는사람은 190만원정도의 여유자금이 있고 용돈 최소화 및 저축 최소화 시 약 100~110만원의 차량 구매 예산이 있으며 나는 저축을 죽어도 포기못하겠다 싶으면 최소 70씩 저축하고 용돈 50으로 한다해도 40만원바께 남지 않습니다.
사실 이렇게 얘기하면 한도 끝도 없으니, 이렇게 다시 정리해드릴게요. 연봉 2천600만원에서 4천만원 사이인 사람이 차량에 현실적으로 할당할 수 있는 정말 현실적인 월 예산은 최소 6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 정도로 봅니다. 만약 연애중이라면(?) 저는 과감하게 연봉3천500만원 미만은 차 구매를 포기하거나, 중고 준중형차를 사라고 추천드리고싶습니다.
자 그렇다면 구매 가능한 차는 최소로 잡았을때, 유지가능한 차량은 신차 풀옵션 기준 레이, 스파크, 엑센트, 입니다. 결론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2천000만원~ 2천 500만원 차량과 동일하지만 풀옵션이 가능합니다. 그치만 나는 깡통이여도 외관이 중요하다 하신다면 구매가능한 차량은 신차 노옵션 or 최소옵션 아반떼, SM3, 쉐보레 크루즈, K3, SUV로는 코나, 셀토스 정도입니다.
만약 나는 월 100만원까지 차량에 투자할 수 있다 하신다면, 중형 세단 중고 또는 준중형 SUV 중고도 가능합니다. K5, 소나타, 스포티지, QM3, 말리부, SM5 정도가 되겠네요. 이들 중고는 7만~9만Km 수준으로 연식이 2016년~2017년 이전 차량가 만 1천만원 중반에서 옵션이 많으면 1천만원 후반까지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하나 더 말씀드릴게요. 중고차시장에서는 K5나 소나타에 비해 쉐보레 말리부, 르노의 SM5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같은 중형 세단임에 비해 수요가 적고 부품수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하는 문제들이 있지만 역으로 이용한다면 중형 세단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즉 뽑기운이 좋으면 수리를 안해도되는 차량이 걸릴 수 있지만 반대로 뽑기운이 나쁘다면 구매하고 수리비용만 엄청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도박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고려해볼만합니다.
| 2,600이상~3,100미만 | 3,200이상~3,500미만 | 3,600이상~4,000미만 |
| 유지 : 티볼리, 베뉴, 프라이드, 엑센트 신차 또는 풀옵션 무리 : K3, 아반떼, SM 풀옵션 중고 또는 무옵션 신차 | 유지 : K3, 아반떼, SM 풀옵션 중고 무리 : 준중형 SUV 풀옵션 중고 | 유지 : 준준형 SUV, 준중형 세단 풀옵션 중고 또는 신차 무리 : 중형 세단 신차 또는 풀옵션 중고(K5, SM5, 말리부, 소나타 등) |
연봉별 자동차 연봉 4천 만원~6천 만원
저는 현실적으로 이 구간에 해당하는 연봉자여야 안정적으로 저축하면서 차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봉 4천 이상부터는 월 급여가 300만원에서 6천만원이면 400만원 수준입니다. 이 구간의 연봉수령자가 대한민국 상위 10%안에 듭니다.
먼저 4천만원이고 월 급여가 300이라면, 월세+공과금 -> 100, 저축 및 용돈-> 100~150, 차량 구매가능액 50~100 수준입니다. 물론 여기서 집이있다면 월세+공과금이 은행이자 + 공과금 약 150 수준일 것이고 저축 및 용돈이 50~150만원 수준이겠지요.
그래도 차랑에 100만원까지 투자해도 무리가 없습니다.(물론 집은 점점멀어지겠지요.) 월급이 400인 사람이라면 차량에 100만원을 픽스하여도 다른 삶에 지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연봉이 6천일 경우 집에 큰 투자를 안한다면 BMW 3시리즈나 벤츠 C클래스도 운용이 가능하지요.
여기는 성의없지만 간단한 표로 정리해보자면
| 4,000이상~5,000이하 | 5,000이상~5,500이하 | 5,500이상~6,000이하 |
| 유지 : 준중형 SUV, 중형 세단 중옵션 또는 풀옵션 중고 무리 : 준중형 SUV, 중형 세단 신차 풀옵션 | 유지 : 준중형 SUV, 중형 세단 신차 풀옵션 무리 : 준대형 세단 중고 | 유지 : 준대형 세단 신차 무리 :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신차 |
준중형 SUV라고하면 : QM5, 스포티지, 투싼 정도겠고
중형 세단이라고하면 : K5, 소나타, 말리부, SM5 정도 되겠습니다.
준대형 세단이라고하면 : 애매하지만 SM6나, K7, 그렌져, 임팔라, SM7 수준이며 조금 더 무리한다면 K8정도입니다.
연봉별 자동차 6천만원 이상
사실 이때부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량에(제네시스 G90 제외)대한 걱정이 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준대형 차량인 현대 그랜저, 제네시스 G80, 기아 K7, K8은 풀옵션 신차로 구매 및 유지가 가능합니다. 그치만 결혼을 하였고 부양할 자식이 있다면 중형 SUV나 중형 세단도 선택은 가능합니다. 만약 연봉이 7~8천만원이시라면 국내 차량을 구매하는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제를 구매하실 것이라면 차량가가 6~8천만원 수준인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깡통도 구매를 고려해도됩니다.
여러분 근데 여기까지 오면서 눈치 채신거 있으신가요? 제가 대부분 차량 가격을 언급한게 연봉 = 차량가액 또는 마이너스 500~1000 정도하시면 얼추 맞아떨어집니다.
즉 내연봉이 4천만원이면, 4천만원짜리 차량은 좀 타이트할 수 있습니다. 3천500만원짜리 차량~3천만원 짜리 차량 유지하는것은 크게 무리가 없다입니다.
즉 8천만원이 넘는 고가의 차량을 구매하고싶다면 자신의 연봉과 똑같은 금액만큼 옵션을 선택하거나 차량을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그치만 자신이 집과 부양가족을 고려해야한다면 간단합니다. 차량가액에 마이너스 2천까지 고려하시면 편하게 생각하실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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