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 JC, IC, 교차로, 나들목, 분기점

여러분들은 고속도로를 주행하다보면 IC, JC 등 다양한 용어를 보게될 것이며, 교통방송을 들으면 어디어디 교차료가 막히고, 어디어디 나들목이 수월하다 등의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주행에 친숙하지 않다면 이런 개념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정의를 내려봅시다.

기본적으로 자동차가 주행할 수 있는 도로는 3가지가 있습니다.

1. 고속도로

2. 자동차전용도로

3. 일반도로

일반도로는 이륜차(바이크), 자전거, 경운기, 트랙터, 손수레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는 오로지 ‘자동차’ 만 주행이 가능합니다.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의 차이점은 고속도로는 돈을 지불하고, 일정 구간을 고속으로 달리는게 목적이라면, 자동차전용도로는 돈을 지불하지 않지만 시내외 변두리를 자동차만 이용할 수 있는 도로입니다. 도로를 먼저 정의한 이유는 아래에서 살펴봅시다.

고속도로 JC, Junction, 분기점, 갈림목

JC는 Junction의 약자로 한국말로는 분기점 또는 갈림목이라고합니다. JC는 고속도로와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판교 JC를 들어봅시다. 판교 JC = 판교 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이렇게 고속도로끼리 교차하는 지점을 JC라고합니다.

고속도로 IC, Inter Change, 나들목

JC(분기점)이 고속도로와, 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이라면, IC는 고속도로와 국도가 만나는 지점입니다. 참고로 나들목은 순 우리말로 나가고 들어가는 길목이라는 뜻입니다. 즉 IC(나들목)이 보인다면,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또는 국도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게됩니다.

고속도로 Intersection, 교차로

JC(분기점, 갈림목)은 고속도로와 고속도로가, IC(나들목)은 고속도로와 국도가 만나는 지점이라고 하였습니다. 교차로는 둘 이상의 도로가 만나는 모든 지점을 이야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딱히 고속도로, 도로, 자동차전용도로 차이를 두지않고 만나는 지점에 대한 모든 것들을 포함하는 용어입니다만, 보통 국도와 국도끼리 만나는 지점을 교차로라고 정의하기도합니다. 이게 100%는 아니지만, 굳이 구분 짓자면

1. 분기점=갈림목=JC=고속도로와 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

2. 나들목=IC=고속도로와 국도가 만나는지점

3. 교차로=2개 이상의 국도가 만나는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