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면적, 전용면적, 공용면적, 계약면적 차이

공급면적, 전용면적, 공용면적, 계약면적 차이

부동산을 거래하다보면 많은 매물들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중개인이 말한 평수대비 다른 매물이 더 작거나 더 커보이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전용면적의 차이입니다. 지금 이 말 하나로 차이점을 완벽하게 숙지할 수 없으니 차근차근 알아봅시다. 부동산에서 면적을 이야기할땐 크게 두가지를 말합니다.

1. 공급면적

2. 전용면적

전용면적은 순수하게 거주자가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면적으로 방, 거실, 주방, 화장실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보통 평수를 말할땐, 공급면적을 이야기합니다. 공급면적은 전용면적에+공용면적(계단+복도+엘레베이터)을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즉 다시 말해

전용면적

방, 거실, 주방, 화장실 등 거주자가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공간

공용면적

계단, 복도, 엘레베이터 등 아파트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

공급면적 = 전용면적+공용면적

참고로 발코니(베란다)는 서비스면적이라고 부릅니다. 거주자에게 제공하는 일종의 서비스라고 볼 수 있는데 최근에는 이 면적을 확장하여 전용면적을 넓힙니다. 그 외에 기타 공용면적으로 관리사무실, 노인정, 놀이터 등이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전용면적, 공용면적, 공급면적에 대해 바로 매물에 적용해봅시다.

전용면적

해당 매물은 송파구에 있는 모 아파트입니다. 공급면적은 61.04제곱미터로 18평 아파트입니다. 그러나 거주자가 독자적으로 사용가능한 면적인 전용면적은 39.69제곱미터로 실제 평수는 12평입니다. 대신 이 아파트는 복도나 계단, 공용현관, 엘레베이터, 복도가 넓을 것입니다. 사실 제 입장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지요….. 거주자입장에서는 자신의 실제 평수가 넓은게 좋으니까요.

전용면적

다음 매물은 모 광역시에 있는 모 아파트입니다. 해당 매물의 공급면적은 52.47제곱미터로 15평형입니다.

그러나 전용면적은 43.82제곱미터로 실평수 14평형입니다. 송파구에서 본 모 아파트는 18평인데, 실제로 까보면 모 광역시에있는 15평짜리 모 아파트보다 실내 공간은 더 작게보이겠지요. 특히 오피스텔이 이런경우가 많습니다. 공용면적은 넓은데 전용면적이 한자릿수 평수입니다.

계약면적은 아파트를 부동산 거래할때 쓰는 용어로 공용면적+전용면적+기타공용면적+지하주차자면적을 합해서 거래하게됩니다.

사실 공용면적이 아무리 넓어봐야 쓰잘곳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복도에 자전거나 화분을 자유롭게 키울 수 있을까요? 절대아닙니다. 말 그대로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거래를 할때에는 실 평수(전용면적)을 확인하셔야하며, 서비스 면적이 있다면 확장해서 전용면적으로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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